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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 마지막 경고…"7월 4일까지 합의 미이행 시 관세 인상"

2026-05-07 22:30:47.41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발하였다. 7일(현지시간), 그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나는 미국의 250주년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협정을 이행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그 기한 안에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EU에 대한 관세가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7월, 자동차 등 거의 모든 EU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0%에서 15%로 낮춘 대신, EU가 미국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스코틀랜드에서 체결된 역사적인 무역협정의 이행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합의에 따라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하고 관세를 '0'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며, EU의 이행 부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는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미국의 상업적 입장이 타국에서의 협상에도 강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관련하여, 여러 국제적 문제에 대해 논의한 사실도 언급하며, "우리는 자국민을 죽이는 정권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을 통제하도록 해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서 이란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자리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EU 간의 상호 무역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기한 내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긴장 상황이 우려된다. 무역 및 경제 분야 전문가들은 이 사안이 향후 글로벌 무역 환경에도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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