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트래젝터리, 세쿼이아 참여로 4000만 달러 투자 유치하며 기업가치 3억 달러 인정받아

2026-08-11 14:30:45.764+00

AI 인프라 스타트업 트래젝터리(Trajectory)가 세쿼이아캐피털과 함께 4000만 달러(약 567억 원)를 조달해 투자 후 기업가치가 3억 달러(약 4251억 원)로 평가받았다. 이 자금 조달 소식은 11일에 발표되었으며, 세쿼이아 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라운드 및 다른 투자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래젝터리는 구글(Google)과 애플(Apple) 출신의 기술 전문가들이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기업의 특정 업무 수요에 맞춰 오픈소스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도구 체계인 '에이전트 하네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에이전트 하네스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행 체계로, 모델의 성능은 물론 작업 과정과 도구 연결, 실행 결과를 관리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기능한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질문에 답을 하는 챗봇을 넘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여러 단계의 복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여러 세션에 걸쳐 목표와 작업 상태를 관리하는 기술적 접근도 취하고 있다.

트래젝터리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주요 도전 과제로 △모델 성능 최적화 △작업 실행 신뢰성 △특정 업무 환경 적응을 제시했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트래젝터리는 특정 업무에 적합한 모델과 실행 기반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폐쇄형 대형 언어 모델의 사용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더욱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모델을 미세조정하거나 업무에 맞춰 변형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세조정이란 기존 모델을 특정 데이터와 목적에 맞춰 추가 학습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면 기업은 필요에 따라 모델을 조정할 수 있지만, 이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행 체계 또한 마련해야 한다. 도구 호출 및 작업 수행 중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권한 및 외부 통신을 통제하는 기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브렉스(Brex)는 AI 에이전트의 외부 HTTP·HTTPS 요청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록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모델 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 환경 속에서 모델을 조정하고 AI 에이전트의 작업 실행을 지원하는 기반 소프트웨어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투자와 가상자산 시장 또는 AI 관련 토큰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컨텐츠 보기

트래젝터리, 세쿼이아 참여로 4000만 달러 투자 유치하며 기업가치 3억 달러 인정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