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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역사적인 첫 회계감사 성공…KPMG로부터 긍정적 의견 받아

2026-08-14 07:00:21.174+00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창립 이래 최초로 영국의 글로벌 회계법인 KPMG와 함께한 정식 재무제표 회계감사를 통해 ‘적정의견’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테더가 그동안 분기별 준비금 증명에 의존해왔던 것을 넘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감사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13일(현지시간) 테더는 KPMG가 자사 발행법인인 테더 인터내셔널의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라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표시되었다는 결론을 내었다고 밝혔다. 적정의견은 감사인이 추가적인 유보사항이나 예외사항 없이 재무제표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할 때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감사의견으로, 이로 인해 테더의 재무 건전성이 부각되었다.

이번 감사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및 현금흐름표를 포함한 모든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했으며, KPMG는 테더의 자산 및 거래 내역을 독립적으로 검증하였다. 특히, 테더가 보유한 금괴에 대해서는 수탁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KPMG가 직접 실사를 진행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테더의 준비금은 부채를 약 68억 1400만 달러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이번 감사가 여러 해 동안 제기된 '테더에 대한 감사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단, 이번 감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최근 분기 보고서와 수치가 일치하지 않아 준비금 여력에 대한 우려도 표출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자산이 1918억 달러, 초과 준비금이 82억 3000만 달러이던 것이 2분기에는 초과 준비금이 41억 1000만 달러로 감소됐다. 최근 몇 년간 테더의 재무 상황은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감사 결과가 향후 세일즈 및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테더는 현재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5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적인 감사통과에 따른 신뢰도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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