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칼슨, 트럼프의 이란 공습 비난하며 "성경 가르침을 거부했다"
2026-04-08 12:31:05.364+00
미국 보수 언론의 대표적 인플루언서인 터커 칼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칼슨은 자신의 온라인 방송에서 트럼프의 공습 결정을 '전쟁 범죄'이자 '도덕적 범죄'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대규모 고통과 죽음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군의 베네수엘라 작전과 관련해 "다른 이의 것을 무력으로 빼앗는 것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군사적 개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이란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칼슨은 "모든 면에서 혐오스럽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트럼프는 인간 행동에 제한을 두는 성경의 가르침을 명확히 거부하고 있다"며, 그를 향한 신앙적 관점에서의 공격을 비웃듯 비판했다. 칼슨은 기독교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은 '악'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던 트럼프의 '부활절 글"에 대한 반응도 여야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대통령 직무를 박탈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수정헌법 25조 논의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칼슨을 겨냥해 "그는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지능지수(IQ)가 낮은 사람"이라고 혹평하며, 칼슨과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로써 보수 진영 내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불만이 생기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