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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일본 상륙…도쿄 공항들 수십편 결항

2026-08-11 20:00:57.976+00

일본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찬홈이 11일 오후 8시쯤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이바라키현에 태풍이 상륙한 것은 1951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일이다. 태풍 찬홈은 12일 일본 혼슈를 서쪽 방향으로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경로가 독특하다고 설명하며, 도쿄를 포함한 혼슈 동부 간토 지역과 도호쿠 지역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태풍 찬홈의 중심 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에 이르며, 중심부 근처의 최대 풍속은 초속 25m로,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m에 달한다. 태풍의 북동쪽 500㎞ 범위와 남서쪽 330㎞ 범위 내에서는 강한 바람이 형성되고 있다. 이날 이바라키현 기타이바라키시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최대 순간 풍속 29.3m의 강풍이 관측되어, 도쿄의 주요 거리인 오모테산도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통행이 제한됐다.

일본 기상청은 위기 경고를 지속하며, 도호쿠와 서일본 지역에서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서 오는 위험성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교통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11일 오후 8시 기준, 도쿄 인근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는 67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JR에 따르면 도카이도 및 도호쿠 신칸센은 정상 운행 중이지만, 향후 지연이나 운행 중단 가능성이 존재한다. JR 동일본의 조반선에서는 이와키역과 미토역 사이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고, 도쿄 시나가와역과 센다이역을 연결하는 특급 히타치 열차도 같은 이유로 운영이 중단되었다.

현재 시민들은 태풍에 대비하여 안전에 유의하고, 정부의 공지사항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태풍 찬홈이 일본에 남긴 피해와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시기에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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