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기업 스퀴드, OBDIA 가입으로 한국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2026-08-04 00:00:22.547+00
글로벌 크로스체인 인프라 기업인 스퀴드(Squid)가 신한은행을 포함한 13개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오픈블록체인인공지능협회(OBDIA)에 공식적으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은 스퀴드가 한국의 제도권 디지털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퀴드는 OBDIA를 통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과의 협업을 증대시키고, 협회가 주관하는 표준화 및 거버넌스 논의에 자신의 크로스체인 인프라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OBDIA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법인으로, 주요 금융 인프라 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스퀴드는 지난해 서비스 출시 이후, 이미 60억 달러 이상의 크로스체인 거래를 처리했으며, 이더리움, 솔라나, XRP 레저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자산 이동 및 스왑을 지원하고 있다. 스퀴드는 약 150개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통합하여 최적의 거래 경로를 사용자의 손에 제공한다. 현재 스퀴드는 10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서 스퀴드의 인프라를 채택하고 있다.
스퀴드의 OBDIA 가입은 최근 리플(Ripple)과의 협력을 통해 규제 준수형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RLUSD의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스퀴드는 리플과의 협업을 통해 RLUSD 보유자가 USDC, USDT, ETH, XRP 등의 자산을 별도 절차 없이 직접 스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퀴드는 또 다른 파트너십을 통해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D‘CENT)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RWA(실물 자산 토큰화)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영역에서도 크로스체인 관련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의 활용성을 높이고, 블록체인 기술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