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전력난과 급식 중단으로 교육 붕괴… 대학 입학시험까지 취소
2026-06-04 03:30:35.941+00
쿠바에서는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국가 교육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대학 입학시험을 포함해 학기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극심한 전력 부족과 최대 48시간에 이르는 대규모 정전이 반복된 결과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대면 수업이 불가능해져 교육부는 학사 일정을 약 15일 앞당겨 마무리했으며, 학생들은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쿠바의 주요 산업인 관광업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사는 마드리드와 아바나를 연결하는 직항편의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고, 이는 수요 감소에 따른 대응 조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블루 다이아몬드 리조트는 쿠바 내 모든 영업을 종료하기도 했다. 이들은 항공편 감소와 심각한 운영상의 어려움, 지속적인 운영 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비단 관광업 피해가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상황은 나쁜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급식 제공이 중단되고 음식과 식수 공급이 어려워지자,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게 되는 '교육 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정전 사태는 학생들의 학업에 직격탄을 날리며, 특히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결국 쿠바 사회는 전력 부족과 경제난으로 인해 직면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망의 재건과 함께 관광 및 교육 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국제 사회의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