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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와 비트와이즈 CEO, 암호화폐의 사용성이 가격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2026-08-05 12:00:50.595+00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이 다소 정체된 상황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그리고 AI 기반 결제 인프라의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관심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서 금융 인프라로서의 실질적인 사용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CEO와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 속도가 암호화폐 가격 흐름을 앞서고 있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6만4000달러(약 9133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러한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실제 활용 분야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호슬리는 그간의 8년 간의 업계 경험을 토대로 기술 통합이 가격 상승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처음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암스트롱 역시 이런 관점에 동의하며, 두 CEO는 짧은 기간의 가격 변동보다 결제, 정산, 자산 토큰화 등 실제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이 강조하는 기술 채택의 증가가 반드시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3004억500만 달러(약 428조7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테더(USDT)는 1830억9400만 달러(약 261조3000억 원), 유에스디코인(USDC)은 722억4900만 달러(약 103조1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에서 필요한 자금의 대기 및 결제와 온체인 정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토큰화 자산과 관련해서도 이더리움(ETH) 재단은 실물 연계 자산(RWA)을 부동산, 금, 주식, 예술품 등 현실 자산으로 설명하며 블록체인에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솔라나(SOL) 재단은 국채, 상장지수펀드(ETF), 금속 및 주식이 솔라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자산의 인덱싱 규모는 62억 달러(약 8조8500억 원)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5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HTTP 요청에 직접 포함시키는 표준인 x40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표준은 API, 앱,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수동 절차 없이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의 결제 기능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암스트롱은 암호화폐를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경제를 지탱하는 범용 인프라로 간주하고 있으며, 반면 일부 개발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자금을 직접 다루는 데 있어 평판, 보안, 거래 상대방 위험 등의 검증 장치가 필요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은 2025년 7월 17일 하원을 통과했으며, 그 뒤 9월 18일에는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에 회부되었다. 이후 최종 표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가격이 정체되는 동안에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AI 결제 인프라의 활용 범위는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금융 인프라로서의 사용성을 통해 시장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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