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베크 감독 "멕시코보다 한국이 더 뛰어난 인상이다"
2026-06-18 11:00:44.925+00
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A조 1위를 다투는 한국과 멕시코 가운데 한국팀이 더욱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코우베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멕시코와 한국이 우리 조의 1위 후보라는 의견이다. 그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솔직하게 말해 한국의 모습이 더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체코는 12일 A조 1차전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을 당해 1대2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는 해발 1571m에 위치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고지대에서의 적응 훈련이 이겨낸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약 3주간의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지만, 체코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에도 그러한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우베크 감독은 고지대 환경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고지대 환경 속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발휘했으며, 한국팀이 보여준 역동성은 고도 때문이 아니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 때문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체코는 19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2차전을 갖는다. 코우베크 감독은 "이곳이 고도가 낮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는 승점이 없는 상황이기에,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체코의 경쟁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두 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