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초반 6400선 돌파 후 안정세…외국인 및 기관 매도 지속
2026-04-22 01:00:25.961+00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64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전날 전고점 돌파 이후 발생한 차익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시장이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6387.57로 출발하였다. 초반에는 6400선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21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조정된 뉴욕증시는 S&P5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하여 7064.01로 마감했으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9% 하락한 2425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59% 하락한 49149.38로 기록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2차 협상 불참 소식으로 인해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고, 유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진행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고점 돌파 이후 단기적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승분을 소화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또한, 반도체 및 방산업종의 주도주들은 예상보다 높은 이익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업종에서 수익 기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36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12억원, 기관은 2677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3%), LG에너지솔루션(1.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삼성전기(4.15%)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SK하이닉스(-1.31%), 현대차(-1.28%), 기아(-0.8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91%), 금속(1.49%), 전기전자(0.56%)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금융(-1.14%), 건설(-2.27%), 전기·가스(-1.47%)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1176.83으로 시작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13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479.5원에 거래를 시작하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