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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000선 돌파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가

2026-04-14 09:00:40.471+00

14일 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2일 만에 장중 6000선을 돌파하였다. 이 날 SK하이닉스는 6%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업계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동안 발표된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74% 오른 5967.75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6026.52에 도달하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 주식의 실적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시장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외국인들은 83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1조25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달에 비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고, 5조5000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6% 오른 1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2월 27일의 최고가인 106만1000원을 초과한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분 가운데 기여도는 SK하이닉스가 53.54포인트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삼성전자는 2.74% 상승하며 역시 좋은 성과를 보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특히 1분기 실적 기대감 덕분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성과급 협상 등으로 순이익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SK하이닉스는 성과급 문제를 마무리한 후 안정적인 실적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조원대로 예상되었던 것이,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40조원대까지 상향 조정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 합이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는데, KB증권은 40조원, 미래에셋증권은 40조6000억원, 유안타증권은 40조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의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한 주주 친화 활동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앞으로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이며,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335조원으로, 1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51조원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시가총액 비교에서는 삼성전자가 1300조원으로 크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88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는 358조원으로 글로벌 3위 진입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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