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기록 예고
2026-05-19 21:30:17.962+00
2023년 2분기 동안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반도체, 조선, 정유화학, 증권 섹터의 호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상장사 313곳의 영업이익 전망이 220조6000억원으로, 이는 1분기 144조8000억원에 비해 무려 92%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84조원과 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7%와 573%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5% 폭등한 319억달러(약 47조1163억원)를 기록하면서 두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증권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뛰어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1조29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삼성증권은 83.7% 증가한 5669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 역시 수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약 98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화오션은 31% 증가한 48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외환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및 유통 업계의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2분기에 48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롯데쇼핑과 서부 T&D의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동차 업종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분기에 3조29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5% 감소한 수치로 나타날 예정이다. 이는 계속된 관세 문제와 마진율 하락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올 2분기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반도체와 조선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코스피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