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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119세 남성, 세계 최고령자 인증 도전…장수 비결은?

2026-08-09 21:00:37.628+00

코스타리카에 거주하는 119세의 호세 플로레스가 자신의 나이를 국제적으로 인증받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그의 생일은 지난 7월 11일로, 이 기록이 공식적으로 승인될 경우 현재의 세계 최고령자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일 현지 매체 Q코스타리카와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 등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1907년 7월 11일 코스타리카 과나카스테주 카냐스에서 태어난 것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 사실은 가톨릭 교회의 세례 기록을 통해 증명되었다. 그의 가족과 현지 단체는 스페인 출신의 노인학 연구자인 호세 안토니오 라바단의 도움을 받아 플로레스의 나이를 증명할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110세 이상 초고령자를 조사하고 검증하는 노인학 연구그룹(GRG)에 제출될 예정이다.

플로레스가 공식적으로認증된다면, 그는 현재 기네스 세계기록에 의해 2026년 4월 기준 최고령자로 기록된 영국의 에설 캐터햄(1909년 8월 21일 생, 116세 223일)보다 약 3살이 많아진다. 또, 역사상 가장 오래 산 프랑스 여성인 잔 칼망의 122세 164일 기록과도 근접하게 된다.

이제까지 플로레스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하였으며,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면서 육체노동을 지속했다. 현재는 보행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식사와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아침 식사는 전통적인 음식인 ‘가요 핀토’(쌀과 콩), 신선한 치즈, 튀긴 플랜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로레스가 거주하는 지역은 세계적인 장수 지역인 니코야 반도와 인접해 있으며, 이 지역은 일본의 오키나와,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그리스의 이카리아, 미국의 로마린다와 함께 세계 5대 블루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블루존은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플로레스의 장수 비결을 단지 특정한 생활습관이나 거주지로 국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지 연구자들은 유전적 요인, 전통적인 식생활, 꾸준한 신체활동, 그리고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의 장수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플로레스의 이야기와 장수 비결은 단순히 나이에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다양한 요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방식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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