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6-08-10 03:00:21.122+00
10일 오전, 한국 증시에서 코스닥 지수가 6% 가까이 급등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어, 거래 중 프로그램 매수 호가가 5분간 정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8월에만 세 번째를 기록하였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는 47.29포인트(5.92%) 상승한 846.10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장 초의 807.66에서 한때 6.78%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전체 코스닥 종목의 약 75%인 1390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저조한 상승률을 보이며 1% 안팎의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7포인트(0.66%) 상승한 6287.63을 기록하고 있기로, 이번 주 3거래일 만에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출발 직후 6306.33까지 오르는 등 상승폭을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상당 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은 이날 동안 532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500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62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3%와 1.55% 상승 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그 외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KB금융은 3.8%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 및 정밀기기가 5.8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고려아연은 11% 상승하는 등 금속 업종에서도 급등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분 5%를 보유한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15% 급등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도 10.25%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5~6%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수 세력이 압도적인 가운데, 코스닥과 같은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28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44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러한 동향은 다양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