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텍 졸업생, 이달의 교사, 게임 개발자…트럼프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누구인가?
2026-04-26 12:00:47.944+00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고등 교육을 이수한 30대 엘리트 강사로 확인됐다. 그의 이름은 콜 토마스 앨런(31)으로, 캘리포니아주 토랜스 출신이다. 앨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25일(현지시간) 행사 근처에서 무장 상태로 체포되었다.
그의 이력서에 따르면, 앨런은 C2 에듀케이션이라는 시험 준비와 개인 지도를 제공하는 교육 기관에서 시간제 교사로 일해왔다. 그는 교사로서의 뛰어난 기여로 인해 2024년 12월에 '이달의 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앨런은 2017년 명門대학인 카리포니아 공대(Caltech)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도밍게즈힐스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별히 그는 재학 중인 2017년에 휠체어용 비상 제동장치의 시제품을 개발하여 지역 뉴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앨런은 비디오 게임 개발자로도 활동해왔다. 그가 링크트인에 올린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보어돔(Bohrdom)'이라는 인디 게임을 스팀 플랫폼을 통해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었다. 앨런은 자신의 다양한 경력을 통해 개인적인 재능을 십분 발휘해온 인물로 보인다.
그의 정치적 참여와 관련된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앨런은 2024년 10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25달러를 기부한 이력이 있다.
사건 당시, 총성을 듣고 급히 피신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한 남성이 여러 무기를 들고 보안검색대를 향해 돌진했으나, 용감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진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만큼, 향후 보안 점검 및 대중 행사에서의 예방적 조치들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