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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적자 지속과 목표가 하향... 신임 경영진의 역량 확인 필요

2026-05-26 23:30:37.486+00

27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을 '홀드(중립)'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권 교체와 관련하여 실적 정상화 및 모회사와의 시너지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될 LY주식회사(라인야후)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며, 신임 대표로 라인게임즈의 김태환 부사장이 내정되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라인과 야후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제한적이고, 관계사인 라인게임즈 역시 신작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며 단기간 내 실질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기존 인기 게임인 '오딘'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영업적자도 세 개 분기 연속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791억원에 그치고, 영업적자가 27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흥행 여부가 회사의 실적 회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오딘Q’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신임 경영진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어떻게 상쇄할 성장 전략을 제시할지가 주목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성장 전략과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는 경영진의 능력과 기업 전략이 실적 개선 및 주가 회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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