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범에게 납치될 뻔한 여학생, 주유소 직원의 기지로 구출돼
2026-04-17 23:00:48.098+00
미국 미시간주에서 총기를 든 범죄자로부터 납치될 뻔한 여학생이 주유소 직원의 기지로 무사히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디트로이트의 햄트램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주유소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압둘라만 아보하템이 사건의 중요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여학생 A양은 오전 7시경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총기를 소지한 괴한에게 납치되는 위기를 맞았다. 약 30분 후, 괴한은 A양을 인근 주유소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담뱃값을 결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때 아보하템은 성인 남성이 학생에게 담뱃값을 결제시키는 모습을 보고 수상하게 여겼으며, A양이 입 모양으로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당시 계산대는 유리로 막혀 있었으나, 아보하템은 위험을 감수하고 계산대를 넘어 괴한에게서 A양을 분리한 후, 지나가던 다른 학생들과 함께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히 출동하여 괴한을 체포했다. 아보하템은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범인을 지목하며 큰 소리로 그를 범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와 A양은 이전에 서로 만난 적이 없는 사이로, 괴한은 납치 기회를 엿보다가 무작위로 A양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괴한은 과거 성폭행 범죄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담 알하르비 햄트램크 시장은 "범인이 반드시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A양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안정을 취했으며, 그녀의 가족은 지역 사회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보하템은 “아직 어린 학생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