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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PO 예고, 투자자들의 우려 커져 "엔비디아 주식 매도 고려해야 하나?"

2026-05-03 11:01:15.144+00


스페이스X, 앤스로픽, 오픈AI 등 초대형 기업들의 상장이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3조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상장은 기존 나스닥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M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들을 가리킨다. 이들 기업은 현재 미국 S&P500 지수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S&P500의 수익률에 40% 이상 기여한 주식들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막대한 자본지출과 AI 투자의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뉴욕 증시에서 M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주가가 각각 연초 대비 14.3%, 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8.6%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M7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우려는 향후 상장될 기업들의 등장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반기에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오픈AI의 합산 기업가치는 2019년 아람코의 상장 당시의 1조7000억 달러보다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스닥100의 편입 규정이 개정되어 새로운 상장 기업들은 상장 후 15거래일 안에 해당 지수에 포함될 수 있는 패스트 엔트리 룰이 도입된다. 이는 M7 기업들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조연주 연구원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규모가 약 6500억 달러로 예상되며,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기계적 매수 자금은 약 7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기존 M7 기업들에 대해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M7 기업들의 나스닥100 지수에서의 비중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18.8%에서 16.7%로 줄어들고, 알파벳은 11.5%에서 10.2%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타와 테슬라도 각각 6%에서 5.4%, 그리고 5.8%에서 5.2%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반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M7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지출을 진행 중에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는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 해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평균 2.4% 상향 조정했다.

메타는 VR 및 AR 사업 부문에서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증시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실적과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형 IPO가 소비 충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에너지, 반도체 및 인프라 관련 포트폴리오는 비교적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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