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체력과 근력이 35세부터 감소…운동이 남은 세월에 긍정적 영향"

2026-05-15 22:30:59.146+00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신체 능력, 특히 체력과 근력, 근지구력은 35세 전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47년간 동일한 참가자들을 추적하여 진행되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15일(현지시간)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진은 1958년에 태어난 스웨덴 일반인 427명을 대상으로 16세부터 63세까지 체력과 근력을 반복적으로 측정하였다.

이 연구의 특징은 개인별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성인기와 노년기의 신체 변화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존 연구들은 서로 다른 연령대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단면 조사 방식이었으나, 이 연구는 동일한 참가자를 수십 년간 관찰함으로써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력은 참가자들의 운동 경험에 관계없이 35세 전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수록 감소폭은 더욱 커지며, 근력과 근지구력도 비슷한 감소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운동이 신체 능력의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인이 된 이후 신체 활동을 시작한 참가자들의 신체 능력이 5~10% 정도 향상되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웨스터스탈 카롤린스카 연구원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시점은 없다"며 "신체 활동은 수행 능력 감소를 늦출 수 있지만, 전체적인 감소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의 68세가 되는 시점에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생물학적 요인 등이 평생 동안 신체 능력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신체 능력 관리와 관련된 중요한 연구 결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컨텐츠 보기

"체력과 근력이 35세부터 감소…운동이 남은 세월에 긍정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