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상승의 진짜 원인은 AI가 아닌 원격근무
2026-06-02 21:00:49.096+00
최근 미국의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원인이라고 여겨졌으나 이는 원격근무의 확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젊은 대졸자 실업률에서 약 64%의 증가가 바로 원격근무의 영향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동안 29세 미만의 미국 청년 실업률은 평균 3.1%였으나, 팬데믹 이후인 2022~2025년에는 3.7%로 높아졌다. 원격근무 가능 직종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2017~2019년 대비 2022~2024년에 약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원격근무가 불가능한 직종에서의 청년 실업률은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특히, 원격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직종에서 비청년층과 청년층의 실업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 뉴욕연은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격근무의 확산이 청년 실업률 상승의 64%를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신입 교육 및 멘토링의 어려움 때문에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 기간 중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즉시 업무에 투입 가능한 경력직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연구진은 AI 기술의 발전이 청년 실업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청년 실업률 상승은 AI의 확산보다 더 이전에 발생했다"며 "앞으로는 생성형 AI와 같은 요인이 향후 청년층의 고용 패턴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용 시장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청년층의 신입 사원 채용 확대를 위해서는 원격근무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