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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인식은 구시대적"…MS 미래학자가 강조하는 AI의 진화

2026-06-01 01:30:35.805+00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미래학자인 마코 카살라이나 부사장이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챗봇에 머물러 있는 AI 인식은 이미 구시대적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카살라이나 부사장은 "우리는 챗GPT와 같은 단순한 챗봇 관점에서 벗어나, 더 고급화된 에이전트 AI 시대에 나아가야 한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MS 캠퍼스에서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AI 기술의 변화 속도가 극도로 빠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2~3년 전의 인식 틀에 갇혀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카살라이나 부사장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구를 사용해 직접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이나 코워크와 같은 AI 도구들은 사용자가 스스로 활용법을 익혀야 의미가 있다는 것.

그는 자신이 AI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일정 관리, 이메일 초안 작성, 출장 예약, 경비 정산 등을 언급하며, “AI 분야에서 15년을 활동했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비해 많은 일들이 1시간 안에 해결될 수 있는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곧 개최될 MS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관련된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살라이나 부사장은 혁신은 신생 스타트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100년 이상 된 대기업에서도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삼성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들이 놀라운 혁신 사례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 고객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KT와 협업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한국적 AI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더욱 적합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에이전트 AI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마치 어린이에게 수학을 가르칠 때 계산기를 주지 않는 것과 같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MS는 곧 발표될 AI 모델 제품군에서 다양한 유형의 AI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2032년까지 오픈AI 기술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독립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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