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코스닥 상장 첫날 14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
2026-04-29 04:00:23.373+00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업체인 채비가 29일 코스닥 상장 첫날 장초반 '따블'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채비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으로 공모가인 1만2300원 대비 139.43%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개시와 동시에 공모가 대비 23.98% 오른 1만5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 때는 3만750원까지 치솟아, 많은 주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채비는 이번 상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기관의 70%가 제시한 희망 가격이 공모가 범위 상단을 넘었지만, 결국 공모가는 제한된 범위인 1만2300원으로 확정되었다. 총 공모액은 약 1107억원으로 예상되었다.
이어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30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과 함께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상장 직후의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 주식 수의 21.03%까지 묶어둔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KB자산운용 등은 6개월간 의무 보유를 약속했으며, 이후에도 매각 제한 등 안정 장치를 마련해 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모가가 적격 상장 요건인 내부수익률(IRR) 8%를 충족하지 않더라도 풋옵션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바 있어,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 수요와 외부 투자자의 높은 기대감 덕분에 채비는 성공적으로 상장 첫날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