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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대선 토론 중 남편이 뇌졸중인 줄 알았다"…고백과 논란

2026-05-29 01:30:37.951+00

질 바이든(74) 여사가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회고를 담은 인터뷰에서, 남편이 2024년 대선 당시 뇌졸중을 겪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CBS '선데이 모닝'의 인터뷰에서 "그 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조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 겁이 났다"고 말했다. 그의 회고는 6월 2일 출간되는 회고록 '이스트윙(백악관 동관에서 본 풍경)'을 앞두고 공개된 것이다.

이 인터뷰에서 바이든 여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전혀 몰랐다. 당시 짧은 순간에 '맙소사, 저에게 뇌졸중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두려움을 표현했다. 또 그는 "AI 홀로그램을 바라보는 것처럼 느꼈고, 홀로그램에 오류가 생긴 것처럼 보였다"며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해당 토론은 2024년 6월 27일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CNN 주최의 토론으로, 조 바이든은 그 자리에서 여러 차례 말을 더듬고 논리적인 흐름을 잃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 모습은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조 바이든 본인도 토론 후 유세에서 "예전처럼 걷지 못하고, 말도 매끄럽게 하지 못한다"며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질 바이든 여사는 토론이 끝난 직후 공개석상에서 남편의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남편이 모든 질문에 잘 답했다고 언급하며,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후보 교체론이 불거졌고, 결국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다.

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인지력 저하와 건강 문제를 드러내었으며, 퇴임 후에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피부암 제거 수술도 받았다. 이번 질 바이든의 고백은 트럼프 행정부와 보수 진영에서는 "당시 건강 상태를 알고도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비판의 씨앗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질 바이든 여사의 고백은 개인적인 회고뿐만 아니라 정치적 논란과 진정성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민주당 내에서의 권력 변화와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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