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쏟아질 위기"…코로나19 양성률 20% 치솟았으나 치료제 공급 막힌 중국
2026-08-05 19:00:42.831+00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의 표본감시병원 외래 및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은 20.3%에 달하며, 이는 이전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가 중간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전문가들은 향후 1~2주 내에 더 많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감염 사실을 알고도 치료제를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샤오칭은 자가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일반 약국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없었다.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직영 약국을 이용해야 한다.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송에 1~2일이 소요되며 외딴 지역에서는 최대 5일까지 걸릴 수 있다. 여러 경구용 치료제가 승인되었지만, 수년 전에 도입된 판매 제한 조치 때문에 대부분 일반 소매 약국에서는 여전히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가 밀리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장쑤성의 한 코로나19 환자는 병원에서 1700위안(한화 약 36만원)이 넘는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치료제를 확인했으나, 가격 부담으로 온라인에서 중국산 치료제를 약 445위안(한화 약 9만4000원)에 주문했다. 하지만, 약이 도착하기까지 닷새가 걸리면서 초기 증상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문제도 있었다.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정식 허가를 받았지만, 판매 관리 규정이 여전히 완료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고 언급하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자가 병원에서 검사하고 처방받는 데 반나절에서 하루가 걸린다"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고위험군이 지역 사회의 약국에서 신속하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urrent situation indicates a critical need for improved access to COVID-19 treatments in China, particularly as infection rates continue to rise and the healthcare system faces mounting pressu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