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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재정 위기로 한양증권 주가 10% 급락

2026-06-17 02:30:34.563+00

중앙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잇따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한양증권의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중앙그룹 관련 위험 노출이 크다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업계에 부정적인 심리를 가지게 되었다.

17일 오전 11시, 한양증권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50원(10.79%) 하락하여 20,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양증권의 주가는 19,71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이 심화되었다. 또한 한양증권 우선주도 14%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의 배경에는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의 분석 보고서가 작용하고 있다. 나신평은 중앙그룹의 5개 계열사가 회생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금융권의 위험 노출 규모를 재조명하였고, 이 중 한양증권이 자산 및 자본 대비 노출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이 중앙그룹에 노출된 실제 자산 규모는 약 840억원으로, 이는 3월 말 기준 자본금 6,478억원의 약 13%에 해당한다. 나신평은 향후 담보 자산의 현금 창출 능력과 채권 회수 수준에 따라 한양증권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태의 발단은 JTBC가 지난 12일 만기가 돌아온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것이었다. 이후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 등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JTBC도 곧이어 회생절차를 개시하였다.

한양증권의 주가 하락은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더 많은 정보 공개와 회수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중앙그룹 재정 위기가 한양증권의 주가에 미친 영향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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