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갈등 장기화로 트럼프의 5월 방중 계획 불확실
2026-04-23 21:00:40.318+00
중동에서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이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댜오다밍 인민대 국제학부 교수의 의견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가능성은 중동의 정세 변화와 미-중 관계의 발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종합적 평가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은 이번에 14~15일로 조정된 바 있으나, 다시 한 번 연기될 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휴전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전투가 시작된 이후 이미 8주가 지났다. 특별히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황은 전 세계의 에너지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예정된 날짜에 미-중 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미국 대통령의 중화권 방문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호라이즌 인사이트센터의 주쥔웨이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에너지 및 농산물 관련 합의를 논의하고, 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만일 방중 일정이 다시 미루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으나 두 나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의견도 덧붙였다.
이번 중동 갈등과 미-중 간의 외교 관계는 앞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여부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국제 사회와 전문가들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