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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의류 생산 현장에 투입… 그러나 숙련공 대체는 아직 먼 길

2026-06-09 16:00:45.38+00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들이 일자리를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의류 생산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중앙인민 방송(CNR)의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포에 운송장을 붙이고 이를 분류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장에서 로봇이 일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봉제 장비 기업은 최근 2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문하였고,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는 자사의 로봇 '야오슌위'(堯舜禹) 2만 대를 생산라인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 작업을 수행할 로봇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많은 기업이 이미 로봇을 테스트 중이며, 이들은 부품 분류와 조립 등 반복적인 단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에이투의 CEO는 최근 의류 공장에서의 최대 고민은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라고 언급하였다. 젊은 세대가 공장에서 일하고자 하지 않는 현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보완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지난 수십 년간 봉제 장비는 스마트화되었지만, 여전히 숙련공의 손이 중요한 업무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의류 생산의 마지막 퍼즐로 묘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 공장 CEO는 현재 로봇의 작업 효율이 인간의 20~30%에 불과하며 숙련공을 대체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로봇의 부품 교체와 같은 번거로운 사항들이 있으며, 최종 목표는 모든 공정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인공지능 재봉사가 될 것이다.

중국의 인구 감소 추세와 함께 로봇의 도입 역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봇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나서도 무단 결근하는 경우가 잦아 수리센터로 향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성과 예외 처리 능력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단순한 작업조차도 인간의 손으로만 조절이 가능한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로봇의 기술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휴머노이드 및 스마트 로봇 분야에 대한 펀딩이 300억 위안(약 6조 7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이 산업은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대규모 산업화를 이루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상하이와 광둥 등 여러 지역에 보조금과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공장과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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