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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딥시크, 내몽골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2026-07-31 06:00:35.639+00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몽골에 1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딥시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장비를 임대하여 컴퓨팅 용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인력 채용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란차부가 데이터센터의 건설 위치로 선정된 이유는 주로 저렴한 전력 비용과 낮은 냉각 비용 때문이다. 이 지역은 평균 기온이 약 4도에 달해 AI 서버를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으며, 차이나모바일 등 다른 기업들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란차부에서는 10여 개의 기업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딥시크는 2024년 말 또는 2028년 초까지 데이터를 가동할 계획으로, 사용할 AI 반도체의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AI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지만, 중국은 자국 반도체 기업 화웨이의 AI 칩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연산 자원 확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오픈AI와 앤스로픽 같은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를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는 반면, 중국의 이 프로젝트는 1GW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중국 AI 기업들의 자금력 향상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GW급 데이터센터 건설비용이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딥시크는 '딥시크 모멘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뛰어난 AI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AI 서비스를 통해 오픈AI 및 앤스로픽과 경쟁 관계를 형성하였고, '제2의 딥시크'인 문샷이 '키미 K3'라는 신규 모델을 발표함으로써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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