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진한 색 케이크에 대한 식용 색소 논란 발생
2026-08-07 21:30:42.975+00
최근 중국에서 진한 색상의 케이크가 식용 색소 과다 사용 논란에 휘말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진한 색깔의 케이크는 절대 사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러한 케이크가 건강에 안전한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한 제빵사가 케이크 제작 과정에서 식용 색소를 반병을 한 번에 붓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영상 속 제빵사는 손에 묻은 색소를 닦아내며 "잘 닦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심각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 사용자는 "진한 색 케이크를 먹고 나자마자 혀와 치아가 즉시 검게 변했다"며 불만을 표명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20년 경력의 제빵사 린 모 씨는 "일반적인 제과점에서는 케이크 하나에 색소를 반병씩 넣는 일은 드물다"며, "검은색 케이크는 보통 블랙 코코아 파우더, 오징어 먹물, 식물성 탄소 등 자연 재료를 통해 색을 내기 때문에 과도한 색소 사용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색소의 안전성보다 케이크의 영양 불균형을 더욱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판즈훙 중국농업대학교 교수는 "국가 표준에 따라 합성 색소의 최대 사용량은 엄격히 제한되어 있으며, 체중에 따른 일일 섭취 허용량 기준도 마련되어 있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케이크의 높은 당분과 지방 함량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판 교수는 어린이의 케이크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며, 가공 식품의 소비를 줄이고 신선한 천연 재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경고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찾는 데 있어 색소와 같은 첨가물보다 중요한 것들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