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싱가포르, 다자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회담 진행
2026-06-13 22:30:35.055+00
최근 중국을 방문한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이 중국의 입법부 수장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각각 회담을 진행하며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담은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아세안(ASEAN)과 중국 간의 협력 조율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아 의장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청정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혁신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다자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적인 흐름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밝혔다.
시아 의장 역시 "양국은 모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중요시하며 이를 유지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따르고 있으며,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아세안과 중국 간의 관계 발전을 더욱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내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되므로,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와 중국 간의 관계를 넘어 아세안과 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따라 시아 의장은 한정 부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싱가포르는 양국 파트너십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보다 깊은 양자 협력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주석은 "우리는 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추진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하며 다자주의에 대한 commitment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양국은 향후 아세안과의 협력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작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