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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평균 연봉 9000만원에 인재 쟁탈전 치열

2026-04-29 09:30:42.286+00

최근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직무의 평균 연봉은 약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기업 간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취업 정보 업체 '례펑'의 빅데이터 연구원이 발표한 '2026 로봇 영역 인재 수급 추세 보고'에 의거하면, 최근 1년간 로봇 분야의 신규 일자리는 전년 대비 7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규 일자리의 평균 연봉은 32만8000위안, 약 7086만원에 달하지만,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신규 채용은 215.8% 증가했으며 평균 연봉은 40만6100위안, 즉 약 8775만원에 이른다.

또한, 중국 고등교육 데이터 분석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졸자의 졸업 6개월 후 평균 월급은 6199위안, 약 120만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대졸자가 1년 동안 받는 연봉이 약 144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보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관련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6년을 '양산 원년'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규모도 11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업체 IT쥐즈에 따르면, 체현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 건수는 151건에 달하며 그중 10억 위안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가 18건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도 당장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들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내 인공지능(AI) 전문가가 500만명 이상 부족하며, 로봇 기술 관련 인력의 수요는 공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교육부는 '체현지능'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같은 신규 전공을 도입하고, 베이징항공항천대 및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등 9개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와 직업 교육기관에서도 관련 전공을 신설할 계획이 있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향후 더욱 발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서 인재 확보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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