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돌핀'으로 돼지와 타조가 물에 떠다니는 상황 발생
2026-08-14 23:01:03.227+00
태풍 '돌핀'으로 인해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난성 뤄허시의 10개 마을에서 총 4567명의 주민이 안전을 위해 대피해야 했습니다. 태풍 자체는 소멸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여파로 인해 축산 농가에도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돼지 200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 주인이었던 장씨는 "1400마리의 돼지를 제때 피신시키지 못해 익사하거나 물에 휩쓸려 갔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했습니다. 장씨는 그의 양돈장에 물이 차오르면서 구조된 어미 돼지와 새끼 돼지가 풀밭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팀이 현장에 즉각 투입되어 돼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사망한 돼지들도 곧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허난성 저우커우시의 한 관광지에서는 홍수에 휩쓸린 타조 8마리 중 6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구조대원들이 타조들을 물가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나머지 2마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일 상륙하여 나흘 동안 중국을 휩쓴 제13호 태풍 '돌핀'은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으나, 여전히 남부 저장성에 많은 비를 유발하며 부가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허난성의 경우 저우커우시 자루강 동쪽 제방이 무너져 781명이 대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붕괴폭이 약 30미터에 달하며, 현재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자연재해의 피해가 어떻게 축산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피해 지역의 농민들은 신속한 구조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대규모 재건과 복구 작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