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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자위대의 대만해협 진입을 "위험한 음모"라 비판

2026-04-17 13:01:02.511+00

중국 외교부는 17일 일본 자위대가 대만해협에 진입한 것을 두고 "전례 없는 도발"이자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위험한 음모"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발언이 중·일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미쳤다고 지적하며, 일본의 자위대 함정 파견이 무력을 과시하고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 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을 언급하며, 일본 내의 '신형 군국주의'가 지역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본의 군사적 움직임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는 일본이 자위대 함정을 대만해협에 파견하는 것은 중복된 잘못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의 대응이 더욱더 심각한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취소하고 여행 자제령을 발령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 자위대의 행동은 더욱더 민감한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양국 간의 갈등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을 넘어서 경제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양국의 향후 관계 개선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사회는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 깊은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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