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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비행사들, 최장 기간 체류 후 무사히 귀환

2026-05-30 02:00:42.255+00

중국의 선저우 21호 우주비행사들이 약 7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들은 2022년 11월 1일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진입한 이후 총 210일간 우주에서 체류한 것으로, 이는 단일팀 기준으로 최장기간 우주 체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29일 신화통신과 AP통신은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CMSA)의 발표를 인용하여, 선저우 21호의 비행사들이 탑승한 선저우 22호 귀환 캡슐이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비행사들인 장루(張陸), 우페이(武飛), 장훙장(張洪章)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훙장 비행사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인류가 함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임을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사령관은 우주선외활동(EVA)의 횟수에서도 중국의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까지 7회의 우주선외활동을 수행한 비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우페이는 1993년생으로, 중국의 최연소 우주비행사로서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의 최연소 선외 활동 비행사로도 기록된 바 있다.

이 비행사들은 또한 중국 우주비행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선저우 20호의 비행사들이 우주 파편과의 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되자, 선저우 21호가 이들을 대신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무인 상태의 선저우 22호를 발사하고 이어서 귀환 캡슐을 이용해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안보 우려로 인해 중국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실상 배제되었고, 이로 인해 중국 자체의 우주정거장인 톈궁이 개발되었다. 중국은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미국의 최대 경쟁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최근에 톈궁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의 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23호 팀도 주목받고 있다. 이 팀은 최초의 홍콩 출신 비행사인 리자잉(黎家盈)과 사령관 주양주(朱楊柱), 장즈위안(張志遠) 세 명의 우주 비행사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7번째 유인 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3호 팀 중 한 명은 일반 체류 기간의 두 배인 약 1년 동안 우주정거장에 머무를 계획이다.

장징보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 대변인은 "중국 최초의 우주 인체 연구 계획을 통해 더 장기간의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무 수행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주인의 건강 보장 능력을 강화하고 궤도에서의 의료 및 방호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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