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새 교표, 욱일기와 유사하다는 주장에 반박
2026-08-12 06:00:39.792+00
최근 칭다오대학교의 새로운 교표가 욱일기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자, 학교 측은 즉각적인 반박에 나섰다. 11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에 따르면, "칭다오대학교의 새 교표가 욱일기와 유사해 학교 측이 급히 철회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지면서 논란이 일게 되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공식 발표를 통해, 온라인에 유포된 교표 이미지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해당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1909년 개교 이래로 인터넷에 유포된 형상의 교표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는 최근에 새 교표를 디자인하거나 공모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칭다오대학교는 2013년부터 사용 중인 공식 교표가 있으며, 이 교표는 파란색 배경에 중·영문 학교명과 설립 연도가 포함되어 있다.
욱일기는 역사적으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 및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할 당시 사용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욱일기와 유사한 디자인에 대한 논란은 더욱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루머가 인근 지역에서의 감정을 악화시키고, 학교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측은 이러한 잘못된 정보가 다시는 퍼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디자인의 유사성 문제를 넘어,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포함한 많은 복잡한 요소가 얽힌 사안이다. 각종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러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학교 측도 나름의 노력으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