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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냉매 공급 부족으로 가격 급등,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2026-06-15 05:30:43.696+00


최근 중국에서 냉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EV)와 기타 신에너지차의 수요 증가가 냉매 부족 사태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업계에 있어 심각한 공급망 압박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업체들은 친환경 4세대 냉매로의 전환과 함께 재활용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5일 중국 하이보신문에 따르면, R32 및 R134a 냉매의 평균 가격은 각각 톤당 6만2500위안(약 1399만원)과 5만9727위안(약 1337만원)을 기록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13%와 30.77% 상승한 수치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냉매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에너지차 한 대에는 약 1.5kg의 냉매가 필요하며, 이는 일반적인 휘발유 차량보다 약 70% 더 많은 양이다. 올해 5월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55만 4000대, 판매량은 149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와 14.4% 증가했다. 신에너지차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56.9%를 차지할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냉매 부족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의 한 냉매 제조업체 사장은 "여름 초부터 최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HFC 냉매를 비롯한 다양한 냉매의 생산을 규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냉매의 생산 할당량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공장 설립이나 생산 속도 조절이 자유롭지 않은 현재의 상황 속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4세대 냉매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원자재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술자들은 현재 세계 평균 냉매 회수율이 25~35%인 반면, 중국은 10% 미만에 불과함을 지적하며, 이에 따라 냉매 재활용 및 재생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냉매 시장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는 또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지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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