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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5세 이상 인구 비율 15세 미만 아동 인구를 최초로 초과

2026-05-26 20:30:47.365+00

중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15세 미만 아동 인구 비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이미 진행 중인 고령화 추세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및 경제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의하면 2022년 11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5.87%에 도달한 반면, 0-14세 아동 인구 비율은 15.25%에 불과하다. 이는 1949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노인 인구가 아동 인구를 초과한 것으로,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실시된 '미니 인구조사'를 기반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10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인구총조사와는 별도로 2천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된다. 조사 결과 고령화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즉 15세에서 59세 사이 인구 비율도 감소세를 보였으며, 현재 이 연령대는 전체 인구의 61.89%로, 10년 전 67.33%에서 하락하였다. 이는 노인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심 있는 사항은 이와 함께 평균 가구원 수의 감소다. 지난해 평균 가구원 수는 2.52명으로, 10년 전 3.10명에서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실질적으로 1인 또는 2인 가구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가족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와 더불어 저출산 문제는 중국 정부의 시급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정부는 출산 장려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회의에서는 인구의 질을 높이며 '인적자원 보너스' 효과를 지속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출산 수준과 인구 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방정부에 출산, 양육 및 교육 비용 부담의 완화를 촉구하고, 기업에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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