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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D 공간설계 기업 매니코어, 홍콩 상장 첫날 주가 187% 상승

2026-04-17 12:00:49.5+00

중국 3D 공간설계 기업 매니코어 테크(췬허커지·群核科技)가 17일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었으며,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87% 급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및 중국 경제 매체 시나 파이낸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매니코어는 공모가 7.62홍콩달러(약 1439원)에서 출발하여, 첫 거래일에 20.7홍콩달러로 시작했으며, 한때 18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매니코어는 이번 IPO를 통해 약 1억6100만주를 공모하였으며, 이 중 1606만2000주는 홍콩에서, 나머지 1억4500만주는 해외에서 공모되었다. 특히, 홍콩에서의 청약은 1590.56배의 초과 청약률을 기록하였으며, 해외에서도 14.46배의 초과 청약이 이루어졌다. 이 기업은 JP모건체이스와 CCB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하여 신뢰성을 더했다.

매니코어는 2011년 황샤오황, 천항, 주하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을 핵심 기술로 하는 공간 스마트 기술 회사다. 이들은 '쿠지아러'라는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와, 해외 버전인 '쿠홈', AI 기반의 공간 지능 솔루션 '스페이셜버스',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 '스페이셜트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6억6350만위안(약 1438억원)으로 지난해 8억2000만위안에 비해 증가했으며, 순손실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2021년 6월 매니코어는 기업가치 20억달러로 미국 상장을 추진했으나, 이후 홍콩 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는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매니코어는 '항저우 6룡'의 일원으로, 딥시크, 유니트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게임사이언스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유니트리와 딥로보틱스는 그들 또한 상장 추진 중인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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