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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3주 연속 하락, 휘발유 평균 1864원 기록

2026-08-14 22:30:31.915+00

현재 한국의 주유소 기름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4.1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847원으로 집계되어 있어, 두 품목 모두 1800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정성으로 인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9∼13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대비 2.1원 감소하며 1864.1원이 되었다. 경유 또한 전주보다 2.2원 하락한 1847원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909.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는 리터당 1837.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격 차이는 상표별로도 나타났다.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6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855.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이번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의 하락폭이 각각 2원대에 머물렀다.

반면,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전주보다 배럴당 8.9달러 오른 88.7달러로 나타났으며, 국제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각각 6.6달러, 10.8달러 상승한 111.5달러와 159.2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교착상태와 중동 및 러시아 지역의 석유 시설 공격으로 인한 공급 및 운송 불안정성이 지목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통상적으로 2주에서 3주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 즉, 최근의 국제 유가 변동은 한동안 국내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러한 국제유가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7월 25일부터 4주간 적용량에 대한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으며, 휘발유 리터당 가격 상한은 1784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향후 가격 반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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