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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팬의 지갑에 사인하며 유쾌한 순간 연출… "값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물건"

2026-06-05 11:01:23.906+00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행사 후 팬들과 어울리던 중에 유머러스한 순간을 선사하며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그는 "내게는 돈이 없다"는 농담을 던져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홍콩 매체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컴퓨텍스' 행사에 참석한 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팬이 그의 사인을 요청하자 황 CEO는 기꺼이 수락했다. 팬의 지갑을 살펴본 그는 "지갑이 비어 있다"고 말하며, "부자 남편을 찾는다면 이쪽은 피하는 게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웃음 품에 안겼다.

또한, 홍콩의 IT 전문 매체 기자가 사인을 요청하자, 황 CEO는 지갑 겉면이 아닌 지갑 안에 있는 대만달러 여러 장에 직접 사인을 했다. 그는 사인 후, 기자의 지갑 속 돈을 행사 도우미들에게 나누어주고, 마지막으로 1만 대만달러를 기자에게 직접 건넸다. 기자는 처음에는 수십 장의 사인이 그저 재미있었지만, 이후 "택시 타고 집에 갈 돈은 남겨주길 바랐다"면서 긴장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흥미롭게도 기자의 지갑에는 원래 7700 대만달러(약 37만원)가 있었는데, 황 CEO가 더욱 큰 금액으로 돌려주었다. 결과적으로 기자는 2300 대만달러(약 11만원)의 이득을 보았다. 황 CEO는 기자를 가리키며 "정말 대범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칭송했다.

황 CEO의 사인은 중화권에서 단순한 팬 서비스以上의 의미로, 부와 성공을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그의 사인이 담긴 물건은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해, 많은 이들이 이 사인을 소장하고 싶어한다. 황 CEO의 사인이 새겨진 대만달러 지폐를 소유한 기자는 "수백 건의 구매 요청 메시지가 쏟아졌다"며, "이 지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화는 젠슨 황의 유쾌한 성격을 드러내며,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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