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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방한 하루 앞두고 급락한 주식들…상한가 기록한 종목은 무엇인가”

2026-06-04 11:00:22.905+00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차익실현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43%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격변의 배경에는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이 발표한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역시 동반 하락하게 되었고, 코스피 지수는 1.84% 낮은 8,639.41로 마감했다.

반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의 주가는 밝은 모습을 보이며 코스닥 시장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원익IPS를 포함한 여러 소부장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7.22% 상승하여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또한,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회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LG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16.43%와 13.26% 하락했고, 네이버도 4.99% 감소했다. 로봇 관련 주도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42%, 로보스타는 12.34%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2.31% 상승하여 1,049.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세 속에서 소부장 주식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시장을 견인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의 현황을 청취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자리는 특정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최근 코스닥의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며 여러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게 되었다.

코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 HPSP 등 장비주들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그러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여파로 상승세를 잃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6조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CEO의 방한이 다가오면서 관련 주식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관련주에 대한 집중이 계속될지, 비AI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확대될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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