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86 47' 게시물로 두 번째 기소

2026-04-29 02:30:43.335+00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폭력 선동 논란으로 두 번째 형사 기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5월 소셜 미디어에서 '86 47'이라는 조개껍데기가 배열된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 게시물이 트럼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법무부는 '86'이라는 숫자가 제거하거나 금지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47'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책인 제47대 대통령을 가리키기 때문에 폭력적 메시지로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 게시물에 대해 "코미가 내 아버지를 죽이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코미 전 국장은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지만, "조개껍데기를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며 저는 폭력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을 수사한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어왔다. 그는 지난해에도 러시아 게이트 의회 증언과 관련해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법원에서 해당 사건이 기각된 바 있다.

이번 기소는 특히 지난 25일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흘 만에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제된 환경 속에서도 세 번이나 총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더 위험한 직업은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하며, 웃음을 곁들이기도 했다.

결국, 코미 전 국장의 기소는 트럼프와의 복잡한 관계를 다시금 조명하며, 미국 정치와 법률의 긴장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건은 미 대중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여러 이슈를 낳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다른 컨텐츠 보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86 47' 게시물로 두 번째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