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AI 모델 경쟁, 중국의 오픈웨이트 기술이 미국을 위협하다
2026-08-05 08:01:35.483+00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저비용 오픈웨이트 모델의 확산을 주도하면서, 글로벌 AI 경쟁의 기준이 미·중 국가 대결에서 비용 및 개방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제한된 반도체 접근성과 자원 속에서, 모델의 효율성과 해외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미국 기업의 폐쇄형 모델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포춘(Fortune)의 기고자인 조 응아이(Joe Ngai)와 닉 렁(Nick Leung)은 중국의 대표적인 오픈웨이트 대형언어모델인 딥시크(DeepSeek), 큐원(Qwen), 미니맥스(MiniMax)를 사례로 언급하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형 데이터센터 경쟁을 단순히 모방하기보다는 효율성과 개방성을 중심으로 한 대안을 Pursuing 한다고 주장했다.
딥시크는 2026년 4월에 발표한 딥시크-V4에서 V4-프로 모델을 공개하여, 전체 1조6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활성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V4-플래시는 전체 파라미터 2840억 개를 갖추고 있으며, 두 모델 모두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를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비용 측면에서 딥시크의 V4-플래시는 100만 입력 토큰당 0.14달러(약 200원), 출력 토큰 가격은 0.28달러(약 400원)로 책정되어 있다. 반면 오픈AI의 GPT-5.6 루나는 2026년 7월에 공개되었으며, 100만 입력 토큰당 1달러(약 1429원), 출력 토큰당 6달러(약 8574원)로, 이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매우 크다.
이와 더불어 중국 매체에서 제시된 ‘딥시크 V4-플래시의 지능지수가 GPT-5.6 루나보다 1점 낮다’는 내용은 공식 자료에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Artificial Analysis는 GPT-5.6 루나의 지능지수를 46으로, 딥시크 V4-플래시의 지능지수를 40으로 설정하고 있다.
가격 경쟁의 배경에는 오픈웨이트 모델의 배포 방식이 존재한다. 즉,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함으로써 개발자와 기업들이 자체 환경에서 모델을 실행하고 맞춤형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된다. 포춘은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오픈웨이트 모델을 해외 이용자 확보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미국 기업들도 민감한 업무에는 미국 모델을 사용하고, 일반 분석에는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푸 리(Kai-Fu Lee) 시노베이션벤처스 창업자는 “선택의 기준이 국적이 아닌 접근성과 수정 가능성”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모델을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AI 선택의 קר테리아를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 기업들도 개방형 전략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오픈AI는 2025년 8월에 gpt-oss-120b와 gpt-oss-20b 같은 오픈웨이트 추론 모델을 아파치 2.0 라이선스 기반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유저가 직접 통제하는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모델로, 오픈AI API나 챗GPT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을 "탁월하다"고 평가하며, 우수한 모델은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정황이 발견되면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아직 미국이 중국산 오픈소스 AI 모델을 금지하는 구체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인다.
이번 경쟁은 특정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는 직결되지 않지만, AI 모델 비용의 하락과 오픈소스 인프라의 확산, 엔비디아 GPU의 수요 증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의 효과가 맞물리는 복합적인 AI와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AI 기업들이 저비용 오픈웨이트 모델을 확산시키고, 글로벌 AI 경쟁의 기준이 비용과 개방성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