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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호르무즈 해협 개방·HEU 확보·이란 핵보유 금지가 우리의 주요 목표"

2026-05-31 21:30:45.338+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하여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고농축 우라늄(HEU) 확보, 그리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미국의 핵심 목표로 재확인했다.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무 완수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우리가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의 최종 승인을 위한 추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관측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에 대한 논의를 시도한 것이 47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하며, "과거에는 금기시되던 주제였으나,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협상 테이블 위에 처음으로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협상에 임하게 된 배경으로 미국의 경제적 및 군사적 압박을 지목하며, "자금에 대한 경제적 봉쇄와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물리적 봉쇄가 효과를 발휘했다"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란이 전쟁 초기 걸프 지역 국가들을 공격한 것이 "큰 실수"였다면서, 과거에는 자금 차단에 소극적이던 미국의 걸프 지역 동맹국들이 현재는 이란 정권의 계좌 동결에 매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단기적인 현상으로 평가하며, "물가 상승이 공급 충격과 에너지 가격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며, 석유 시장의 공급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재편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301조의 관세는 각국과 체결한 무역협정 수준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미국은 무역법 122조에 의해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 관세는 최장 150일 동안 유지될 수 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담은 250달러 지폐 발행 구상에 대해서도, 관련 법안이 하원에 계류 중이며 통과될 경우 지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대통령을 기념하는 지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의 발언들은 향후 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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