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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랭킹 90위권 진입

2026-08-11 00:01:10.327+00

장은수가 제주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11월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96위로 올라섰다. 장은수는 이번 우승으로 1.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 이전의 172위에서 무려 76계단 상승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가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서는 순간이다.

이 대회에서 장은수는 유난히 도전의 시간이 많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2020 시즌 이후 세 번이나 정규 투어 출전권을 잃고 드림투어를 병행해야 했다"며 힘든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2024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출전권을 잃는다면 골프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그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제는 내가 골프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 더 오래 골프를 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문정민도 랭킹에서 큰 상승폭을 나타내 161위로 올라섰고,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강채연은 254위로 144계단 상승했다. 이처럼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을 보이며 많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한국 선수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장은수의 상승세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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