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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출렁인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에 힘입어 7500 회복"

2026-05-18 21:00:41.247+00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혼조세를 보였고, 일시적으로 7142선까지 하락했으나, 삼성전자의 반등 덕분에 최종적으로 7500선을 회복하고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코스피는 0.31% 오른 7516.0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고주가수익비율(PER)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며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날 삼성전자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또한, 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로 원자층박막성장(ALG) 반도체 장비 공급에 대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이오테크닉스와 동진쎄미켐도 각각 9.73%, 6.05%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은 고PER 업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가 반영되어 있는 로봇,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섹터는 이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LG전자는 단 하루 만에 9.77% 급락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로봇 관련 종목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엔터테인먼트 섹터 역시,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에스엠, JYP Ent., 하이브 등 주요 엔터 기업 모두 하락했다.

바이오 섹터 또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리가켐바이오와 올릭스 등 주요 바이오주들이 각각 15.36%, 11.09% 하락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이러한 조정은 고금리와 증가하는 자본비용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되며, 따라서 고PER 종목은 이러한 기대수익률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성장이 뚜렷하지 않은 업종은 계속해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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