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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 생애 첫 드림 투어 우승…14년 만에 6타 차 완승

2026-08-11 20:30:38.091+00


임지유가 지난 11일 경북 영덕의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 투어 1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6타 차의 압도적인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임지유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지유는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원과 홍수민(9언더파 135타)을 6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우승은 드림 투어 36홀에서 6타 차를 앞세운 승리가 나온 것은 2012년 최민경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드림 투어 역사상 최다 타수 차 우승의 기록은 2004년에 김진현이 기록한 10타 차 우승이다.

임지유는 아시아 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로, 202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끝에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그는 "힘든 시간을 거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의 노력과 땀이 보상받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임지유는 우승 비결에 대해 "과거에는 기술적 요소에 집착했지만, 지금은 스윙을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5월 새로운 프로님을 만나면서 시야가 트이기 시작했다"며 자기 성찰과 발전을 강조했다.

이 대회 종료 후 성아진, 전승희, 신유진, 황연서, 송지윤, 김소담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마무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음을 보여줬다. 임지유의 우승은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결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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