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금 함량 높은 광석 발견, 새로운 금광 개발 가능성
2026-08-13 07:01:30.25+00
일본의 가고시마현과 홋카이도에서 외국계 탐사업체들이 금 함량이 높은 광석을 발견함에 따라, 수십 년 만에 일본에서 새로운 상업용 금광이 개발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13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최근 고함량 금광석들이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상업적 규모의 금 채굴이 현실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1981년 가고시마현 히시카리 광산에서 평균 20g의 금이 함유된 광석이 확인된 이후, 상업적으로 채굴 가능한 새로운 금광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외국계 기업들의 탐사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일본은 45년 만에 새로운 상업금광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캐나다 탐사업체인 어빙 리소스는 지난 3월 가고시마현 북부 야마가노 옛 금광에서 광석 1톤당 10.30g에서 46.10g까지의 금을 포함한 고품질 광물을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금광의 경우, 1톤당 약 3g의 금이 포함되어 있어야 비용을 고려했을 때 경제적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야마가노 금광은 1640년에 발견되어 에도시대 후기에 가장 많은 금을 생산했지만, 1965년에 폐광됐다. 어빙 리소스는 과거 개발된 광맥의 범위가 제한적이었다고 보고하며 더 깊은 탐사를 진행 중이다.
상업 채굴의 중요한 기준은 실제 매장량의 유무이다. 어빙 리소스는 2019년부터 홋카이도 북부 오무정에서 금 함량이 높은 광석을 연이어 발견했다. 처음 시추한 결과는 1톤당 118.5g의 금을 포함한 매우 높은 함량의 광석이었고, 지난해 10월에도 여러 시추공에서 최대 1톤당 24.22g의 금을 함유한 광석이 조사됐다. 또한 다른 캐나다 탐사업체인 재팬 골드도 지난해 7월 홋카이도 몬베쓰시에서 1톤당 24.1g의 금을 포함한 광석을 발견했다.
하지만 상업 채굴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추를 통해 경제성이 있는 충분한 매장량이 있는지 검증해야 하며, 각 업체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은 전세계적으로 희소한 자원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금의 약 75%에 해당하는 22만 톤이 이미 채굴된 상태이다. 남은 매장량은 약 6만 6천 톤으로 추산되며, 금은 안정 자산으로서 높은 수요를 자랑하고 산업 분야에서는 전자기기와 의료기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