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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가족 3명 살해한 범인들이 고등학생으로 밝혀져 충격

2026-05-18 02:30:38.892+00

일본 도치기현에서 일가족 3명을 해친 범인들이 모두 16세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일본에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조직범죄의 유형 중 하나인 '어둠의 알바(야미바이토)'의 일원으로 의심되고 있다.

현지 매체 NHK와 테레비아사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치기현의 한 주택에서 다수의 괴한이 침입하여 69세 여성을 살해하고 그녀의 두 아들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기타 증거를 통해 범죄자들을 추적하였다.

이 과정에서 16세 고등학생 A군과 B군이 체포되었고, 이어서 B군의 지인 C군과 네 번째 용의자 D군도 추가로 검거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총 네 명은 모두 가나가와현에 사는 16세의 청소년들로, 서로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같은 학년인 친구의 권유로 범죄 집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어둠의 알바'로 모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 사건의 배후를 더욱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어둠의 알바는 SNS를 통해 범행 지시자가 '실행역'을 모집하고, 그들에게 구체적인 범행을 지시하는 형태의 범죄 조직이다. 이러한 실행역들은 종종 돈이 급하게 필요한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의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강도와 살인 등 악질 범죄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범행이 아르바이트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어둠의 알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 깊은 안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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