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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 여름 태풍 시즌 비상사태... 최대 28개 태풍 예상

2026-06-10 07:00:58.648+00

일본이 올 여름 역대 최악의 태풍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광 및 교통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민간 기상업체 웨더뉴스는 올해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최대 28개에 달할 것이며, 이중 최대 14개가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수치는 평년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로, 일본의 태풍 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북태평양 지역에서는 매년 약 25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일본 본토에 직접 상륙하는 태풍은 3개 미만이다.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1994년에는 33개의 태풍이 발생한 바 있으며 2004년에는 10개가 일본에 상륙한 최다 기록을 세웠다. 현재 예보대로 태풍이 잇따라 상륙하게 될 경우, 일본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극한의 기상 상황에 처할 것이며, 이는 교통망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달 초 일본에 상륙한 태풍 '장미'는 524편의 국내 항공편을 결항시키고 신칸센, 일반 철도 및 지하철의 운행을 중단시키며 관광 및 교통에 혼란을 가져왔다. 일본 기상청은 와카야마현 독지 지역에 5단계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일본 동부 지역의 8개 자치단체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에 대해 4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웨더뉴스는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수를 6개로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월 평균 3개의 두 배 이상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 간사를 담당하는 기상학 교수는 "올해에는 엘니뇨 현상이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태풍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태풍 발생 패턴이 과거와 달리 일본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새롭게 마련한 경보 및 대피 체계로 태풍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여행업계에서는 이러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태풍 발생 시 관광업계는 대규모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 예약 시스템의 마비로 인해 여행객들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관광산업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진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이를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행객들이 태풍 시즌 이전에 주의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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